4월 23일까지 명칭 공모 접수
10년후 주왕계곡 붉게 물들일 수달래 복원사업 진행

 

(청송=국제뉴스) 김충남 기자 =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설정욱)는 4월 16일부터 23일까지 ‵수달래(산철쭉) 보호 봉사단′의 명칭을 공모한다

주왕산의 대표 명소인 주왕계곡(명승 제11호)을 따라 분포하는 수달래 서식지 생태 경관이 특히 수려하여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 등의 요인으로 지난 10년간 수달래의 자생지 및 개체수가 크게 줄고 있어 주왕산 대표 경관자원으로서의 명성이 점차 퇴색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서식밀도가 감소한 수달래의 복원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수달래 서식지 보전에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참여 할 봉사단 창단에 앞서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은 온라인 설문조사(링크: http://naver.me/x35ddIxM)와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당선작은 청송사랑화폐(10만원) 등을 시상하며, 4월 27일 주왕산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발표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계획이며「주왕산 수달래 보호 봉사단」명칭으로 활용된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이번 수달래 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지난 2019년에 제32회째로 개최된 이후 잠정 중단된 지역 대표 축제의 하나인 「주왕산 수달래 축제」의 부활로 이어지고, 이와 함께 지역의 주요 식물서식지 자원과 융합된 다양한 문화콘텐츠 발굴도 매우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김재근 자원보전과장은“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왕산 핵심 생태경관자원인 수달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주왕산 수달래 보호 봉사단」네이밍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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