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019년 4월 1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서 생존 학생의 기억 편지 낭송을 듣고 흘린 눈물을 닦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청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019년 4월 1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서 생존 학생의 기억 편지 낭송을 듣고 흘린 눈물을 닦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청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16일 “모든 국민이 안전한 나라, 국가가 국민을 앞장서 지키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시 화량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 추모사에서 “한 톨의 의혹도 남기지 말자는 유가족들의 호소는 과거에 붙들려 살자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오늘과 내일을 만들기 위한,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처절한 외침”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시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저버리지 않도록,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그날까지 한 발 한 발 나아가야 한다”면서 “그것이 바로 살아남은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는 왜 존재하는가’라는 물음에 주저하지 않고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을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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