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손절 돌입한 광고계 "손해배상청구 돌입하나?"(사진= tvN)
서예지 손절 돌입한 광고계 "손해배상청구 돌입하나?"(사진= tvN)

배우 서예지를 향한 각종 의혹에 서예지를 모델로 발탁했던 기업들이 손해배상청구에 나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 14일 여성건강케어브랜드 뉴오리진은 서예지를 모델로 발탁한 이너플로라 광고를 삭제했다.

뒤이어 마스크 브랜드 아에르, 뷰티 브랜드 루나, LBB CELL BEAUTY 등도 서예지 광고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하고, 유튜브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업계에서는 광고모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경우 광고비의 2~3배 위약금을 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예지에게 과거 연인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 출연 당시 조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예지 측은 입장문을 통해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이후 서예지와 함께 일했던 스태프가 "몇 년 같이 일한 사람으로 다시는 안 엮이고 싶다. 일하면서 엄청 울고 많이 힘들어서 티비에 나오면 손발이 떨린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의혹이 과장됐다는 입장이다.

서예지와 오랜시간 함께했던 스태프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지난 14일 한 포털사이트를 통해 앞서 나온 스태프 폭로를 반박했다. A씨는 본인이 서예지와 함께 일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같이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A씨는 "2015년 하반기부터 2020년 하반기까지 5년간 (서예지와)함께한 스태프다. 앞서 글 쓰신 스태프 분은 누군지 모르겠으나 내 앞에서도 스태프였다고 할 수 있냐"며 "나보다 오래 배우분과 함께한 사람은 없는 걸로 안다"고 했다.

A씨는 "내가 아는 서예지란 사람은 함께 고생해줘서 고맙다는 표현을 자주 했고 저희 부모님께 안부 인사를 드리곤 했다. 스텝을 낮게 생각하거나 막 대해도 된단 생각이 박혀있는 사람이 아닌 현장 스태프분들에게 인사는 물론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었다"라며 "사랑을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을 더 크게 생각했다. 서예지란 사람을 인간적으로 좋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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