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중일 3개 도시 청소년바둑교류대회./부산시 제공
제1회 한중일 3개 도시 청소년바둑교류대회./부산시 제공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7일 중국 상하이시, 일본 나가사키현과의 다자간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3회 한중일 3개 도시 청소년바둑교류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한·중·일 3개 도시 청소년바둑교류대회는 2018년에는 상하이, 지난해에는 나가사키현에서 개최됐다.

교류대회는 총 4팀이 참가해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인터넷 바둑사이트 타이젬(Tygem)을 활용해 경기를 한다.

개최도시인 부산시는 2개 팀(팀별 5명)이, 참가도시인 상하이시와 나가사키현은 각각 1개 팀이 참가하고 참가팀별로 총 3번의 경기를 하게 된다.

부산팀은 제1회와 제2회 각각 2위와 1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한편 부산시와 상하이시는 1993년 자매도시를, 부산시와 나가사키현은 2014년 우호협력관계를, 상하이시와 나가사키현은 1996년 우호교류도시를 맺고 관광,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대중적인 놀이문화이며,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대표적 문화 아이콘이 바로 바둑이다. 3개 도시의 청소년들이 본 행사를 통해서 바둑 기량 뿐만 아니라 상하이시와 나가사키현 등 도시에 관심을 갖게 됨으로써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