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제2대 군산보호관찰위원협의회 회장으로 채현주(50)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이 취임했다.

군산보호관찰위원협의회는 지난 15일 정기총회를 열어 15년간 학교 밖 소외 아동과 비행청소년들을 보듬어 온 채현주 씨를 제2대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초대회장을 맡아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김경구 시의원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신임 채현주 협의회장은 초대 보호관찰위원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늘빛지역아동센터 대표, 1318 happy Zone 행복스케치 센터장, 가온누리희망티움 이사장, 전라북도 대안교육협의회 부회장,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등 지역사회에서 소외받는 아동과 비행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채현주 회장은 “변화에 대한 믿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범죄로부터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보호관찰소 최걸 소장은 축사에서 “2년 동안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신 김경구 초대회장의 노고에 감사하며, 신임 임원진을 비롯한 보호관찰위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 때 가출 범죄 소년이었으나, 채현주 회장의 도움으로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청소년이 직접 회의장을 찾아 꽃다발을 전달하여 그 의미를 한층 더했다.

한편, 군산보호관찰위원협의회는 보호관찰 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는 법무부 산하 민간 자원봉사단체로서 지난 2019년 4월 심리상담 전문가 및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를 중심으로 법무부장관의 위촉을 받은 100여 명의 회원으로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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