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교~장전교 구간, 구서지하차도 화단 등에 식재

부산 금정구 구서지하차도 화단 모습/제공=금정구청
부산 금정구 구서지하차도 화단 모습/제공=금정구청

'생태복원 녹화사업' 추진, 3만5000본 더 심기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구 온천천이 꽃으로 물들고 있다.

금정구는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간,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을 위로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온천천과 주요 가로변 화단에 초화 6만 여본을 심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관내 온천천 부곡교부터 장전교 구간과 온천5호교 인근 산책로에 팬지·튤립·네모필라 등 2만여 본이, 구서지하차도 화단 등 20개소 가로변에 데이지 등 4만8000여 본이 식재됐다.

부산 금정구 온천천에 심어진 꽃
부산 금정구 온천천에 심어진 꽃

구는 5월부터 '온천천 생태복원 녹화사업'을 추진해 달뿌리풀, 물억새, 부처 붓꽃 등 다년초 6종 3만5000여 본을 더 심는다. 이를 통해 생태 하천의 모습을 되찾고, 구민들이 매년 색다른 계절을 만끽할 수 있도록 꽃과 어우러진 온천천으로 가꿀 예정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구민들의 출퇴근 및 휴식 장소로 많이 이용하는 온천천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것은 물론 계절별, 구간별 특색있는 꽃길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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