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 수강생 모집
유명 방송인 조승연 등 출연, 5월 25일부터 매주 화요일 4주간 진행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 포스터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 포스터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봄을 맞아 4월 20일부터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은 주민들이 삶을 보다 행복하고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강서구 대표 인문학 강좌다.

2015년부터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고정적인 수강층을 확보한 인기 강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설되지 못했다. 이에 구는 아쉬워하는 구민들을 위해 금년부터는 강의를 온라인으로 꾸렸다.

교육은 네이버 밴드를 통해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4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90분간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영화를 테마로 했다. ‘영화가 인문학을 만났을 때’를 주제로 인간관계, 클래식, 여행 등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재 영화평론가의 ‘팬데믹 시대, 영화로 보는 인간관계’를 강연을 시작으로, 여행작가 태원준의 ‘영화로 떠나는 세계 여행’, 유클래식 예술감독 김이곤의 ‘영화로 만나는 클래식’, 유명 방송인 조승연의 ‘시네마 인문 Talk’ 등 총 4명의 명사가 강사로 나선다.

강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3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4월 20일 오전 10시부터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1만 원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해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듯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주제로 마련했다”라며 “인문학에 대한 갈증도 풀고 세상을 보는 시야도 넓힐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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