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14일 당대표 출마선언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15일 오전 광주 망월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홍영표 후보는 추모탑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마친 후 “어떠한 억압과 차별에도 굽히지 않았던 광주·호남 정신으로 재무장하겠다”고 밝혔다. 방명록에는 “5월의 빛나는 정신과 역사를 받들어 개혁을 완성하고, 민주주의를 반듯이 지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민주 열사들을 기린 홍영표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반 광주시의회에서 광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여기서 홍 후보는 “호남이 일관되게 지켜온 담대한 진보 정신이 지금 우리 당에 가장 필요한 자세”라며 “광주·호남이 더불어민주당의 변화와 쇄신의 빛이 되어 달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참배 일정에는 신정훈 국회의원과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이 동행했다. 구복규 전남도의회 부의장, 박희율 남구의회 의장, 이영훈 광산구의회 의장, 김영덕 나주시의회 의장, 김익주 시의원, 송형일 시의원, 김점기 시의원, 문행주 도의원도 홍 후보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