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기상청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늘 새벽부터 아침(08시) 사이 기상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 했다.

기상청은 또, "만조시간 전후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소형선박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16일 주요지점 만조시각(조고, 단위:cm)은 인천 07시 09분(821cm) 안산 06시 55분(770cm) 평택 06시 58분(846cm), 대산(서산) 06시 46분(735cm) 안흥(태안) 06시 11분(622cm) 보령 05시 46분(685cm) 등이다.

이는 급격한 기압변동(1시간 동안 3hPa 이상의 기압변화)에 의해 발생한 해수면의 천해파(수심이 파장의 1/20 보다 얕을 때의 해파)가 기압변동과 같은 속도로 이동할 경우 공진하면서 증폭돼 해안에 피해를 발생시키는 현상이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14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중국과 가까운 우리나라는 황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예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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