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707 박수민 중사가 하차를 결정한 가운데 음란물 유포 혐의에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 측은 방송 예고 자료를 통해 특수부대 출신의 예비역들이 모여 최고의 부대를 가리는 예능에 출연 중이던 A 전 중사가 수많은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 사진과 동영상을 갖고 있으며 전 여자친구에게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707특임단 출신으로 ‘강철부대’에서 박수민이 갑자기 하차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실화탐사대’ 측은 A 전 중사의 고향 지인, 같은 부대 출신 전우 등으로부터 해당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중사가 박수민이라는 주장이 이어지자 박 중사는 SNS를 통해 “말을 못 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 것”이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강철부대’ 측은 관련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