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행사···(주)선마린바이오테크와 ㈜퍼플코스메틱 제품 기증 받아

지난 10일 인천 남동공단에서 곽중호(좌측 첫번째) 한국거주 외국인 인권보호협회장과  최형민(우측 첫번째) 퍼플코스메틱 대표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핸드크림 등에 대한 전달식을 갖고 있다.
지난 10일 인천 남동공단에서 곽중호(좌측 첫번째) 한국거주 외국인 인권보호협회장과  최형민(우측 첫번째) 퍼플코스메틱 대표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핸드크림 등에 대한 전달식을 갖고 있다.

(진주=국제뉴스) 차순미기자 =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선마린바이오테크와 ㈜퍼플코스메틱 등 양사가 박시향 선마린바이오테크 대표이사, 김동엽 퍼플코스메틱 마케팅 이사, 곽중호 한국거주 외국인 인권보호협회장, 고학용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핸드크림과 마스크팩 증정식을 가진데 이어 한국거주 외국인 인권보호협회와  ㈜퍼플코스메틱이 4월 10일 인천시 남동공단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핸드 크림 등을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행사에서 ㈜선마린바이오테크는 핸드크림 840개를, ㈜퍼플코스메틱은 마스크팩 960개를 각각 기증 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직접 전달을 맡은 한국거주외국인보호협회는 지난 10일 오후 4시 한국거주 외국인 인권보호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퍼플코스메틱 최형민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내 태국식당 타이스타일 마트에서 외국인노동자들에게 기증 받은 물푸미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한국거주 외국인 인권보호협회 곽중호 협회장은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 위치한 ㈜선마린바이오테크, 인천 서구 검단산업단지에 위치하는 ㈜퍼플코스메틱으로부터 기증받은 핸드크림과 마스크팩을 전달하고 심심한 위로의 자리를 만들었다.

전달식은 기증받은 화장품을 전달해야한다는 사명감에도 연일 늘어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며 행사를 진행하는 관계로 소규모 행사로 진행됐으며 이날 1차 전달식에 이어 소외된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순회하며, 나눔 행사를 이어 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말시간을 이용해 한국거주 외국인 인권보호협회 회원들과 좀 더 소외된 외국인들을 찾아 "대한민국은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슬로건으로 한달 동안 나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곽중호 협회장이 물심양면으로 도와 회복중인 태국인 Y양의 모습.
곽중호 협회장이 물심양면으로 도와 회복중인 태국인 Y양의 모습.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월30일 음주운전자로 인해 교통사고가 난 태국인 Y양을 한국거주 외국인 인권보호협회 곽중호 회장이 어려운 시기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한국에 거주하는 태국인 Y양은 친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 후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자가 운전하는 차량에 충돌하는 사고를 당하여 큰 부상을 입고 경기도 부천시 소재 순천향대학교부속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이렇다 할 도움 받을 사람이 없던 Y양을 곽중호 협회장이 물심양면으로 치료를 할 수 있게 도와주어 지금은 회복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 화장품을 기증한 제조사들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시험생산동에 위치한 해양생물로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고 제조·판매하는 ㈜선마린바이오테크와 좋은 원료와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화장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로 사업전략을 세우고 있는 인천시 검단산업단지에 입주한 ㈜퍼플코스메틱社이다.

이들 양 업체는 최근 MOU를 체결하고 ‘레벨마르’라는 화장품을 공동개발하는 등 협력을 통해 시장다변화에 나서고 있으며 외국인노동자 지원 등에도 나서는 등 후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업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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