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13일 울산서 시청 직원 1명을 포함해 확진자 26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확진자는 1357명으로 늘었다.

13일 울산시 따르면 이날 확진된 시청 직원과 접촉한 송철호 시장 등 시청 공무원 26명이 검체 검사와 함께 25일 정오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울산에서는 이날 오전 21명에 이어 오후에도 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하루 동안(오후 4시 현재) 모두 2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오후 확진자 가운데 울주군 70대인 1353번은 11일 확진자인 1306번의 가족간 접촉으로 감염됐다.

남구 60대(1354번)와 울주군 50대(1356번)은 12일 확진자인 1325번의 가족과 접촉자다. 또 남구 40대인 1355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중구 30대인 1357번은 지난 6일 고용노동부 상담센터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에서 격리중 확진됐다. 상담센터발 직·간접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다.

앞서 오전에도 자동차부품 업체 직원과 가족 등 3명을 포함해 국내 감염으로 21명이 확진됐다. 

울산에서는 지난주말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체인 '우수AMS'에서 8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39명이 확진되는 등 지역 곳곳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울산시는 지역내 대기업과 의료기관 등에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날 자정부터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하는 등 방역망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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