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교육센터, 외국인 교사와 함께하는 세계문화체험
지난해 코로나로 미실시, 방역지침을 준수한 체험과정 수립

사진제공=대구교육청
사진제공=대구교육청

(대구=국제뉴스) 김삼조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4월 9일(금)부터 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외국인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세계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체험은 지난 1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였으며, 4월 9일(금) 세명학교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105교(초72교, 중33교), 8,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센터에서의 체험을 진행하지 못하고 총 81개교(초 45개교, 중 36개교), 7,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학습’을 진행하였고, 직접 체험을 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 원격콘텐츠와 워크북을 만들어 제공하였다.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체험실별로 지정석 운영 및 띄워 앉기를 실시하며, 하루 최대 4개까지만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한 팀의 체험이 끝날 때마다 학생 이동 시간에 체험실 및 교구 소독이 이루어진다.

세계문화체험학습의 체험 과정은 7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외국인 선생님들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 의상, 놀이, 언어, 다도, 음식, 공예 문화를 접하면서 학생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궁극적으로는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기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2020학년도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원격콘텐츠와 워크북 제작, 찾아가는 세계문화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지만, 찾아가는 체험학습이 세계시민교육센터의 잘 갖춰진 시설과 교구들을 충분히 활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올해는 안전한 시설과 매뉴얼을 갖춘 상태에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세계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amjo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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