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놀이터 지킴이단 교육프로그램.<사진=오산시 제공> 
▲ 꿈놀이터 지킴이단 교육프로그램.<사진=오산시 제공> 

(오산=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아이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꿈놀이터'의 유지·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꿈놀이터 지킴이단'의 첫 교육프로그램을 지난 10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꿈놀이터 지킴이단'은 2018년부터 추진돼 조성된 꿈놀이터 7개소를 시민들이 직접 관리하고 모니터링해 시민의 목소리와 의견을 반영하며,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아동 참여기회 확대, 아동의 안전 및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권리 보장을 위해 녹색공간과 연계한 참여 실습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지킴이단을 주니어(초등학교 4학년~중학교3학년) 43명과 시니어(노인일자리사업 연계) 42명을 모집 완료해 꿈놀이터(총 7개소)에 배정했다.

지킴이단은 12월까지 매달 2회 전문가들의 교육을 통해 배우고 습득한 학습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 스스로 꿈놀이터를 직접 운영하고 관리하여 아동의 자립심과 자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요 교육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교육 및 실습을 비롯해 초화 식재, 공원수목 관리 실습, 환경정화 활동 등으로 진행되며 교육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꿈놀이터 지킴이단 활동에 필요한 체험활동지와 교육키트는 사전에 우편으로 발송했으며, 교육 방법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실시간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한 무료 교육으로 이뤄지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꿈놀이터 지킴이단을 통해 아동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동의 안전권리 및 참여기회 확대·활성화를 위해 아동의 목소리와 의견이 반영된 방안을 구축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news8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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