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에 취약한 중소규모 민간건설공사현장까지 범위 확대해...

(여주=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여주시는 건설공사현장 안전점검 대상을 확대·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건설공사현장 안전점검 강화는 2015~2019년까지 5년간 경기도 내에서 매년 200명 이상의 산재사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산업재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된다.

여주시는 지난해부터 공공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안전점검 대상을 공공건설공사 현장 외에도 여주시가 수행하는 사업 및 상대적으로 안전관리에 취약한 중소규모 민간건설공사현장까지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점검 추진은 3월 말 현재 여주관내 중소규모 민간건설공사현장 약 200여 개소 등을 대상으로 관계공무원(인·허가 부서, 발주부서) 및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한 노동안전지킴이가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각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노동자 개인 안전보호구 착용을 계도하는 동시에 안전시설 설치가 미흡한 현장은 즉시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여주시 관계자는“안전점검을 통해 관내에서 진행 중인 공공건설공사 및 수행사업, 중소규모 민간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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