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제4회 수상구조사 자격시험' 모습/제공=국제뉴스/DB
사진은 '제4회 수상구조사 자격시험' 모습/제공=국제뉴스/DB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올해 부산지역 첫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이 오는 18일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에서 치러진다.

부산해양경찰서는 공정한 시험 진행을 위해 민간 종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에서 2021년 '제1회 부산지역 수상구조사 국가 자격시험'을 치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지정 교육기관에서 사전 교육을 이수한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은 해양경찰청이 지정한 21개 교육기관에서 64시간(이론 16시간, 실기 48시간)의 사전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라면 성별·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시험 과목은 영법(잠영・머리 들고 자유형・평영・트러젠 트러젠) 수영 구조, 장비구조, 종합구조, 응급처치, 구조장비 사용법 등 6과목이다. 평균 60점 이상,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을 득점한 사람을 합격자로 한다.

응시자격 및 합격자 확인, 자격증 발급신청 둥은 수상구조사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으로 2년 만에 부산지역에서 치뤄지는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해양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자격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제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수상구조사 자격이 시작된 이후 2018년까지 894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지난해에는 13세 초등학생이 최연소로 시험에 합격한 바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 트러젠 : 고개를 든 상태로 시선은 익수자를 주시하며, 자유형 팔 젓기와 평형 발차기 동작으로 빠른 시간 안에 익수자에 접근할 수 있는 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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