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먼지 소음 없는 '무공해 친환경 차량'

사진은 '소형 노면청소차' 운행 모습/제공=해운대구청
사진은 '소형 노면청소차' 운행 모습/제공=해운대구청

주민 관광객 즐겨 찾는 주요 관광지 청소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구남로, 마린시티, 해운대해수욕장 호안도로를 청소하는 '소형 노면청소차' 운행 구간을 이달부터 동백섬 산책로와 송정해수욕장 호안도로까지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 대형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을 청소하기 위해 소형 노면청소차를 도입했다. 이 차는 전기모터로 구동해 배출가스가 없고, 먼지와 소음이 없는 무공해 친환경 차량이다.

그동안 주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주요 관광지를 청소해 깨끗한 해운대 이미지 만들기에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주민들도 "거리가 한결 깨끗해진 것 같고, 차량 크기가 작고 귀여워서 볼거리도 된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피서철에는 송정해수욕장 호안도로뿐 아니라, 광어골 일대까지 청소하고, 가을 낙엽철에는 달맞이길, 신시가지, 센텀시티 등 계절별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친환경 기능성 차량 도입을 확대해 소형 노면청소차로 이면도로나 골목길을 청소하는 등 쾌적한 해운대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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