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뉴스DB) 홍정민 국회의원
(사진=국제뉴스DB) 홍정민 국회의원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홍정민 국회의원 등이 경기 고양시의 대곡역 인근과 화전지역이 신규택지지정에 유력하다는 한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 ‘사실과 무관하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12일 홍 의원과 이용우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이날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신규택지지정과 관련해 보도한 한 언론사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날 이 언론사는 ‘고양 대곡 or 화전·김포 고촌·하남 감북..신규택지, 어디로?’라는 제목으로 ‘고양시 대곡역세권 또는 화전, 김포 고촌, 하남 감북, 화성 매송 등이 이달 발표될 2차 신규택지 후보지로 물망에 올라 있다’고 보도했다.

또 ‘정부는 신규택지 개발로 수도권에 11만 가구를 공급하겠단 구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 일정에 따라 이달과 다음 달로 택지 발표를 나눠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며‘먼저 고양시 대곡역세권 혹은 화전이 유력 후보지로 손꼽힌다’고 지역의 장점들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그러면서 정부 관계자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미 창릉신도시를 지정했기 때문에 고양시에선 2곳 중 1곳만 추가 지정될 것”이라는 내용도 담았다.

사정이 이러자 홍정민 국회의원(고양시병)은 페이스북에 ‘오늘 아래와 같은 기사가 다시 보도돼 확인드린다’며‘부동산 정책이 중요한 상황에서 국토부나 고양시의 입장 및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보도한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고양시는 신규택지지정과 무관하다고 블로그를 통해 주민 분들께 확인을 해드린 바 있는데도 오늘 기사가 또 보도돼 아침 일찍부터 국토부와 고양시에 추가 확인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국토부 장관 답변이 신도시 담당자가 발표 전에 구체적인 사이트를 두고 인터뷰 했을 리가 없다. 신도시 발표 2~3주 전에 지자체와 협의하니 지금까지 협의가 없었다면 신도시 대상이 아니다’고 소개했다.

또 이재준 고양시장도 ‘금시초문인데 왜 이런 기사가 자꾸 나가는지 모르겠다. 해당지역투기 세력들의 차익실현 전략이 아닌지 의심된다.국토부는 2.4대책 신규택지와 관련해 현재까지 시에 제안한 적도 협의한 적도 없어 신규택지 후보지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고도 소개했다.

이용우 국회의원(고양시정)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자체와의 협의결과가 더 중요하다고 나와 있고 보통3주 전에 협의해야하는데 국토부와 고양시에 확인한 결과 관련 협의는 전혀 없었다’면서 국토부의 답변내용을 토대로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