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 사례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6명이 늘어 누적인원은 9069명(지역감염 8900명, 해외유입 169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달서구 소재 어린이 실내놀이시설 관련이다.

또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관련 1명, 그 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 받았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주소지별로는 달서구 4명, 달성군·수성구 각 1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60명으로 지역 내외 9개 병원에 160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13명으로 누적 8855명, 사망자는 213명 그대로다.

한편 경남에서 지난 9일 오후 5시부터 10일 오후 5시 사이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명이 발생했다.

경남도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26명(경남 3103~3128번)은 ▲창원 10명 ▲김해 6명 ▲양산 4명 ▲진주 3명 ▲함안 2명 ▲남해 1명으로, 6개 시·군에서 나왔다. 확진일은 어젯밤 10명, 오늘 16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1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5명 ▲수도권 관련 1명 ▲해외입국 1명 ▲조사중 6명이다. 대부분 가족·직장 동료·지인 간 감염이다.

창원 확진자 10명 중 6명과 함안 확진자 2명은 어제 확진된 60대 여성 접촉자로, 배우자 1명, 직장동료 4명, 이용자 3명이다.

이 60대 여성 확진 이후 가족과 근무처 등 관련해 71명을 검사했는데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63명은 검사 진행중이다.

남은 창원 확진자 4명 중 3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1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김해 확진자 6명 중 2명은 40대 남성들로, 각각 도내 확진자와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4명 중 50대 외국인 남성은 부산 확진자 접촉자, 50대 외국인 여성은 경기도 포천 확진자 접촉이다. 20대 남성 외국인은 지난 8일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했다.

80대 남성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양산 확진자 4명 중 40대 여성과 10세 미만 여아는 가족으로, 부산의 가족 확진자와 접촉 감염이다. 6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고, 40대 남성은 증상이 있어 검사했고,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진주 확진자 3명은 50대 남성 2명, 80대 여성 1명으로, 각각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남해 확진자는 70대 여성으로, 전북 익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일 오후 5시 현재 기준 3125명(입원 226, 퇴원 2885, 사망 14)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2487명, 자가격리자는 2951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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