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5723 오취리 삶'
유튜브 채널 '5723 오취리 삶'

방송인 샘 오취리가 인종차별, 성희롱 논란 후 8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샘오취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5723 오취리 삶'에 '샘 오취리 근황. 산에서 삶을 느끼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샘오취리는 지인과 함께 관악산 수영장능선 코스를 등반하는 모습이다.

샘오취리는 "어떨 때는 내 앞에 보이는 길이 오르막길 밖에 없는 것 같다. 계속 딱 봐도 갈 길이 멀고 힘들겠다는 생각만 하게 된다. 근데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천천히 가더라도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사람이 없지 않나. 우리 페이스대로 가면 된다. 가다가 힘들면 쉬고, 굳이 힘든데 끝까지 힘들게 올라갈 필요 없다. 천천히 가면 된다"며 산을 올랐다.

이날 정상에서 샘 오취리는 "고생 끝에 낙이 와야 되는데 약간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어 샘 오취리는 "나도 요즘 생각하는 게 안 좋은 상황이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 나를 좋아해주고 사랑해주고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 생각만 하면 행복하다"며 "젊음을 쓸 수 있고 내 힘을 쓸 수 있고 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그런 것을 하고 싶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직 많이 젊지 않나. 모든지 열심히 하고 싶다. 열심히 살고 싶고 일하고 싶다. 열심히 일하고 집에 들어와서 지칠 때의 느낌을 정말 좋아한다. 그런 것을 다시 느끼고 싶다"며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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