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유스 신규 이용자 일반생활자금 300만원 → 500만원으로 확대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 이하 ‘서금원’)이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청년층의 생계자금 지원을 위해 올해 햇살론 유스 지원 규모를 24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금년 말까지 햇살론 유스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햇살론 유스는 지난해 출시 후 한 해 동안 총 5만 8000명에게 2234억원을 지원해 제도권금융 이용이 어려운 대학생·청년층의 자금애로를 해소해 학업 및 취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해 서금원은 지난해 8월 3차 추경을 통해 확충한 재원으로 특례보증을 실시해 지원한도를 확대(300만원 → 500만원)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비대면 심사를 신설하여 보증 신청 후  1~2영업일 내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했다.

‘20년 햇살론 유스 특례보증 이용자 만족도조사에서, 98.7%가 특례보증 지원이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비대면 신속지원(32.8%), 충분한 자금지원(27.0%)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개선 필요사항으로는 1인당 한도(1200만원) 확대(39.3%), 연간한도(600만원) 확대(20.2%)로 응답하여 햇살론 유스 지원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금원은 정부 예산증액을 통해 추가로 재원을 확보해 햇살론 유스 공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000억원 확대(‘21년중 1400억원 → 2400억원)하고, 코로나 19로 어려운 대학생·청년층의 긴급한 자금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규 이용자에게 지원한도를 확대(300만원 → 500만원)하는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단, 햇살론 유스를 기존에 이용 중인 자는 특례보증이 아닌 일반보증으로 이용하면 된다.

신규이용자는 특례보증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일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특례보증 이용금액은 연간한도(600만원)에서 차감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특례보증으로 500만원 이용시 소요기간 6개월 경과 후, 일반보증으로 연간 최대 600만원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특례보증 신청기간은 금년 말까지이며, 이용한 금액에 따라 재신청 가능 시기 및 신청가능 금액이 달라지니 자금용도와 상환계획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이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서금원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 심사를 지속하여 신속하고 간편한 지원을 실시한다. 햇살론 유스는 서금원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비대면 서류제출 및 보증심사를 받으면 된다. 보증이 승인되면 햇살론 유스 취급은행인 기업·신한·전북은행 앱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계문 원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취업난 등 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국회, 서금원이 긴밀히 협력하여 햇살론 유스 지원 확대를 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 특례보증이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하거나 학업 및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청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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