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유통, 기업인, 농업인 등 현장경험 활용... ‘유통혁신’ 기대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2일 도청에서 제2기 경상북도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김재수 위원장에게 위촉패 수여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경북도)
김재수 위원장에게 위촉패 수여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경북도)

마케팅, 유통, 기업인 등 총 7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소비자에게 품질 좋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제공과 소득증대를 위한 도지사 자문기구다.

위원회는 민·관 협치(거버넌스) 창구로 물류, 서비스, 소비, 기업 등 시장환경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 안목과 경험을 행정에 접목, 관련 정책이 보다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싱크 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도, 2기 농식품 유통혁신위원회 ‘출범’.(사진=경북도)
경북도, 2기 농식품 유통혁신위원회 ‘출범’.(사진=경북도)

위원 70명은 2년간 ▲농식품 유통혁신 ▲연구개발 ▲인력양성 ▲건강한 먹거리 생산 등 총 4개의 태스크 포스팀(T/F 팀)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팀 별로 주제를 선정해 정책개발을 위한 현장 간담회, 농가 방문 등을 통해 현장적용이 가능한 시책과제를 발굴하고, 경북 농식품 유통혁신 중장기 계획수립과 전략 자문 등 추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할 계획이다.

제2기 위원장에는 농촌진흥청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역임 등 유통에 탁월한 역량과 경험을 쌓은 지역 출신인 김재수(64, 영양,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씨가 위촉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위촉 위원들에게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도 팔 곳이 마땅찮고, 제 값 받기도 어렵다는 것이 농업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라며, “앞으로 경북 농어업을 이끌어간다는 각오로 2년간 농식품 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