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민(28)이 ‘2021 스릭슨투어 2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1일과 2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1. 7,1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장종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장종민은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솎아내 이날만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로 2위에 2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장종민은 “대회 기간 동안 퍼트가 잘 돼 자신감 넘치는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었다”며 “특히 최종일 12번홀(파3)에서 티샷이 패널티 구역으로 향해 위기를 맞이했지만 다행히 파로 막아낸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런 만큼 열심히 훈련하며 시즌을 준비했다”며 “올해 ‘스릭슨투어’에서 2승을 더 추가해 ‘스릭슨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2022년 KPGA 코리안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하고 싶다”는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2021 스릭슨투어 3회 대회’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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