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문화재단은 기존 운영하던 범어아트스트리트의 외연 공간을 2배로 확장·운영함에 따라, 4월 13일(화)부터 4월 18일(일)까지 시민공모전을 통해 범어아트스트리트의 새로운 애칭을 공모한다.

(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 이하 재단)이 운영하는 범어아트스트리트가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난다. 재단은 범어아트스트리트가 기존 공간의 두 배인 왕복 8백 미터에 달하는 지하도 외연을 3월부터 확장·운영함에 따라 시민공모전을 통해 범어아트스트리트의 새로운 애칭을 공모한다.

접수 기간은 4월 13일(화) 9시부터 4월 18일(일) 18시까지이며, 공모 내용은 범어아트스트리트의 운영방향과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쉽고 부르기 쉬운 애칭으로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여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애칭의 적합성, 대중성, 창의성, 계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대상, 우수상, 장려상을 각 1명씩 선정하고, 추첨을 통해 참가상 10명을 선정하여 모바일상품권 최대 20만원 및 스타벅스 음료 기프티콘 등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범어아트스트리트는 범어 지하도 유휴공간을 예술 창작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재생시킨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 인프라로써,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전시, 공연, 문화예술 체험·교육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예술인들과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재단은 대구 교육청에서 운영하던 대구글로벌스테이션의 40여 개 체험공간을 이관하여 운영하게 됨에 따라, 향후 기존 체험공간을 철거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왕복 8백 미터에 달하는 지하도 거리에 70여개의 스튜디오 개설을 통해 문화예술거리이자 예술인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한편, 대구문화재단은 올해 광역단위 최초로 창작·창업팀을 신설했다. 창작·창업팀 직원들은 범어아트스트리트에 상주하며 청년예술인 및 지역예술인들의 창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공간 제공과 1인 창업지원, 사회적 기업 설립 등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지원을 위한 창구를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예술인들을 위한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기획·제작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 해소를 위한 법률, 노무, 세무 분야의 상설 컨설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승익 대표이사는 “범어아트스트리트가 삶의 현장에 스토리를 덧칠한 친숙한 애칭을 통해 전 국민의 사랑 받는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예술인을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 기관과 협력하여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예술체험 프로그램부터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 또한 검토 중이다. 새롭게 단장할 이 공간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와 공모 바란다.”고 전했다.

범어아트스트리트 애칭 공모전의 대상작이 새로운 애칭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공모전에 대한 일정 및 세부사항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SNS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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