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전 구간 개통…첫 열차 시승 체험
강남까지 50분 소요…하남시민 대중교통 이용 환경 크게 개선 전망

27일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한 하남선 2단계 전 구간이 완전히 개통한 가운데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이 첫 출발열차 승차체험을 하고 있다.(사진 = 방미숙 의원실)
27일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한 하남선 2단계 전 구간이 완전히 개통한 가운데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이 첫 출발열차 승차체험을 하고 있다.(사진 = 방미숙 의원실)

(하남=국제뉴스) 강정훈 기자 = 앞으로 서울을 가로지르는 지하철 5호선을 타고 경기도 하남까지 갈 수 있게 됐다.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은 27일 “하남선 2단계 지하철 5호선 개통을 환영한다”며 “서울에 인접한 수도권 도시 중 유일하게 지하철 노선이 없었던 29만 하남시민의 30년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며 본격 지하철 시대 개막의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방미숙 의장은 새벽 5시32분 하남검산단역에서 주민과 함께 내빈, 철도 관계자 등 함께 출발 첫 열차를 시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미숙 의장은 “하남선 전 구간 개통으로 강남역까지는 5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돼 하남을 비롯한 수도권 동부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하남의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7일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한 하남선 2단계 전 구간이 완전히 개통한 가운데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이 첫 출발열차 승차체험을 하고 있다.(사진 = 방미숙 의원실)
27일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한 하남선 2단계 전 구간이 완전히 개통한 가운데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이 첫 출발열차 승차체험을 하고 있다.(사진 = 방미숙 의원실)

한편, 하남선은 기존 지하철 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부터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을 거쳐 하남검단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7.7㎞ 노선이다. 지난 2015년 착공 이후 지난해 8월 1단계 4.7㎞ 구간(상일동역∼하남풍산역)이 먼저 개통된 데 이어 이날 3㎞ 구간(하남풍산역∼하남시청역∼하남검단산역)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된 것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kang690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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