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5학년 1만1,731명 대상, 이론·실내체험·실기교육 실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서부교육지원청은 3월 22일부터 11월까지 초등학생들의 생존 수영교육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55개교 3~5학년 1만1731명을 대상으로 '초등 생존 수영교육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원시스템은 관내 지역의 수영장 부족을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지원시스템은 한국해양대학교 평생교육원, 송도해양레포츠센터, 서부안심생존수영센터 등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위한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YMCA 남부시민안전센터와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생존수영 이론 및 실내체험교육도 실시한다.

실내체험교육 모습/제공=부산교육청
실내체험교육 모습/제공=부산교육청

또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학생들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생존수영교육은 이론교육 2시간, 실내체험교육 4시간, 실기교육 4시간 등 모두 10시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학교로 찾아가는 생존수영 이론 및 실내체험교육을 6시간 우선 실시한다.

이 가운데 이론교육은 영상자료 및 콘텐츠를 활용해 실시하고, 실내체험교육은 교실, 체육관 등 수영장 외 공간에서 구명조끼 착용법과 드로우백 및 페트(PET)병 등 도구 활용법, 심폐소생술(CPR), 응급상황 대처요령 등 체험을 통해 배우도록 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 진행할 실기교육의 경우,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기초 및 공통과정을 한국해양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하고,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심화과정을 송도해양레포츠센터와 서부안심생존수영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실내체험교육 모습
실내체험교육 모습

서성희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 지원시스템은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생존수영 방법을 교육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물에 대한 적응력과 위기 상황에서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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