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관장 김규호, 이하 체험관)은 지난 18일 체험관 중회의실에서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윤여원 관장)과 성남시 청소년의 고령친화산업 이해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과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앞서 진행된 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진미석)과의 업무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성남시 청소년의 고령친화산업 이해 강화, △성남시 세대 간 갈등 해소 및 공감 확대, △성남시 커뮤니티케어 구현 등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협약을 체결한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청년 디자이너와 함께 휠체어 커버를 제작하여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사회적약자에 대한 관심이 많고 성남시 소재 게임사인 웹젠과 함께 ‘청소년 코딩공작소’를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등 관내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유튜브를 활용하여 개최한 온라인 행사의 조회 수가 1만 회를 기록하는 등 언택트 시대 대응한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성남시 청소년들의 고령친화산업 이해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각 기관의 경험과 자원을 활용해 미래세대인 청소년에게 고령친화산업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체결에 따라 체험관은 성남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IoT, AI, VR, 로봇 등 4차산업혁명 첨단기술이 적용된 전 세계 고령친화제품 체험, 미래 주거모델인 시니어 스마트홈 체험, 가상의 노인이 되어보는 생애체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협약사항의 이행을 위한 지속적인 지역사회 중심 서비스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규호 관장(을지대학교 교수)은 “성남시 고령친화산업의 미래를 위해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라며 “성남시 청소년들에게 미래성장동력인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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