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재 XR 분야(AR, VR, MR 등) 중소기업의 성장 집중 지원
오는 4월 2일(금)까지 SB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

DMC 첨단산업센터
DMC 첨단산업센터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서울시 산업거점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AR, VR, MR 등의 XR 분야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XR 기기 및 서비스 제작‧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본 지원사업은 XR 기술이 활용된 기기 및 서비스의 개발‧제작부터 실증까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특히 DMC(Digital Media City, 마포구 상암동 일대)를 실증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분야는 제작지원형, 실증지원형의 2가지이며, XR 기술을 활용한 기기 및 서비스의 개발과 실증이 필요한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제작지원형은 개별기업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며, XR 기술이 활용된 시제품 개발‧제작 및 성능‧품질 개선을 위해 필요한 항목을 선택하여 최대 3천만원까지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실증지원형은 컨소시엄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며, 실증 수요처를 반드시 동반하지 않아도 DMC의 공간 자원을 활용하여 자유롭게 실증해볼 수 있고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서류평가와 발표평가의 단계별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제작지원형 20개사, 실증지원형 컨소시엄 2개사를 최종 선정한다.

제출 서류 검토를 통해 지원자격 충족 여부가 확인된 신청기업 대상으로 서류평가가 진행되며, XR 산업 연관성, 지원 적정성, 사업계획 타당성의 종합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규모의 1.5~2배수가 선발된다.

발표평가는 서류평가로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기업의 발표를 통해 경쟁력, 성장가능성, 지원효과성을 평가하고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점수를 합산한 고득점 순으로 최종 지원기업이 선정된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SBA의 제작‧실증 지원뿐만 아니라 지원기업이 보유한 AR/VR 기기와 서비스의 성능‧사용성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DMS 거리
DMS 거리

SBA는 KEA(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KETI(한국전자기술연구원),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와 협력하여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AR/VR 기기 및 서비스 실증기반 구축’ 과제를 수행 중인데, 이에 따라 금년 8월에 DMC첨단산업센터(마포구 성암로 330) 4층, XR 코워킹오피스에 전용 평가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용 평가공간에서는 AR 글래스, HMD 등의 국산 AR/VR 하드웨어의 광학적 성능 등을 시험‧평가하는 성능평가와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여 서비스/콘텐츠의 사용성을 평가하는 사용자 참여형 평가가 진행된다.

평가 결과는 종합 레포트 형태로 제공되며, 향후 국산 AR/VR 기기 및 서비스의 우수성을 객관적 데이터로 확인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공인 성적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 외에도 SBA는 XR 분야 유망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XR 산학연구회, 기술세미나 등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XR 산학연구회는 DMC를 기반으로 XR 산업의 적용 및 확산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중소기업 주관의 컨소시엄을 선발하여 XR 관련 사업모델 및 아이디어 발굴, R&D, 사업화 전략 수립 등을 위해 컨소시엄별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4월 7일까지이며 SBA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XR 기술세미나는 XR 기술 분야 전문가와 중소기업의 네트워킹을 통해 산업 내 교류확대 및 지식 확산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XR 기술 동향 및 향후 대응전략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DMC첨단산업센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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