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의과학단지, 수도권과 의료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2일 오전 부산 기장 방사선의과학단지 현장 부지 방문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하는 등 정책일정을 이어갔다/제공=박형준 후보 캠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2일 오전 부산 기장 방사선의과학단지 현장 부지 방문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하는 등 정책일정을 이어갔다/제공=박형준 후보 캠프

"환자 유치뿐 아니라 의료·휴양·힐링·바이오헬스와 연계 필요"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 기장 방사선의과학단지 현장 부지를 방문해 "의료와 휴양이 연계되는 의료관광 메카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22일 오전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우홍균 서울대병원 중입자가속기구축 사업단장으로부터 중입자가속기 현황을 보고 받고, 시설을 돌아봤다.

중입자가속기는 탄소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빛줄기를 암세포에 쬐어 암을 치료하는 기기로,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8월 도시바-DK메디컬 솔루션 컨소시엄과 계약했고, 2023년 구축해 2024년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2일 오전 부산 기장 방사선의과학단지 현장 부지 방문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하는 등 정책일정을 이어갔다/제공=박형준 후보 캠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2일 오전 부산 기장 방사선의과학단지 현장 부지 방문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하는 등 정책일정을 이어갔다/제공=박형준 후보 캠프

'날카로운 명사수'라 불릴 정도의 탁월한 종양 살상능력으로 폐암, 간암, 췌장암, 재발성 직장암, 골육종 등 난치성 암까지 치료가 가능해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린다.

박형준 후보는 "부산에 서울대병원이 왔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방사선의과학단지가 수도권과의 의료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2017년 말 상용치료가 목적이었지만, 많이 지체됐다"며 "중입자가속기만 바라보고 애태워 온 환자들과 주변 분들의 심정을 헤아려 지금이라도 차질없이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부산의 의료인력이 우수하다"며 "지역 의료분야 인재를 키우는 데 신경 써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2일 오전 부산 기장 방사선의과학단지 현장 부지 방문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하는 등 정책일정을 이어갔다/제공=박형준 후보 캠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2일 오전 부산 기장 방사선의과학단지 현장 부지 방문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하는 등 정책일정을 이어갔다/제공=박형준 후보 캠프

박 후보는 "환자 유치뿐 아니라, 의료·휴양·힐링·바이오헬스와의 연계도 필요하다"며 "(부산 기장을) 의료관광 메카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형준 후보는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 김종배 위원장 등 노조간부 14명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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