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산책길로 최적지 평가, 편의시설 확충과 체류형 관광코스 상품화 등 발굴·운영

(완주=국제뉴스) 김형남 기자 = 완주군(군수 박성일) 경천애인 징검리길이 '펫 친화 관광지' 로 지정됐다.

완주군은 지난 2월 한국관광공사 주관 ‘반려견과 함께하는 우선 안심 걷기 길’ 공모에 선정돼 최근 공동 선정된 6개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 에어비엔비, 펫츠고트래블이 등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펫 관광 협력사업' 에 돌입했다. 

‘경천애인 징검다리길’은 경천애인 농촌학교와 온돌 초가를 경험할 수 있으며, 만경강 수계인 구룡천이 흐르고 주변 풍광 숲이 빼어난 곳이어서 체류형 펫 관광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봄철에는 벚꽃길과 여름철에는 신록이 우거지고 주변에 편백 숲길도 조성돼 있어 도보 산책길로 아주 최적이라는 평가이다.

완주군은 반려견과 함께 하는 안심 걷는 길 안내판과 펫티켓(반려동물 기본예절) 안내판을 설치하고, 편의시설 확충과 체류형 관광코스 상품화 등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라태일 완주군 부군수는 “반려동물 1,500만인 시대를 맞아 관광산업에 선도적으로 변화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을 고려해 일반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펫티켓을 준수하도록 철저한 계도 및 편의시설 보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