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 행정사무감사 특별위 구성 또 다시 부결
“민주당 시의원들 조직적 반대로 무산...누구 위한 대변기관인가"

(사진제공=김해시의회) 19일 김해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제안된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이 또 다시 부결됐다.
(사진제공=김해시의회) 19일 김해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제안된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이 또 다시 부결됐다.

(김해=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이 세 번째 무산되자 김해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19일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이 다수당인 시의회가 집행부 입장을 대변하는 부속기관으로 전락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열린 김해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제안된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이 또 다시 부결됐다.

국민의힘 시의회 의원들은 “그 동안 몇 차례에 걸쳐 시민들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에서 특위구성을 통해 안동1지구에 대한 각종 특혜의혹을 해소하자고 제안했다”며 “하지만 이번에도 민주당은 집행부의 눈치를 보며 특위 구성을 또 다시 무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안동공단 내 안동 360-1번지 일원 16만 4151㎡ 부지에 공동주택과 상업용지, 주차장·공원·도로 등 각종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 사업은 각종 특혜논란에 휩싸여 있는데 집행부인 김해시의 입장을 대변하기만 하는 민주당 시의원들의 조직적 반대에 또 다시 특위 구성이 무산돼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 시의원들은 누구를 위한 대변기관인가,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말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시민의 대변인으로서 의혹 해소에 노력했지만 시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시의원들이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민주당 소속 김해시장 집행부 입장을 대변하는 부속 기관으로 전락했다”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이 져야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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