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국제뉴스) 박영헌 기자 = 양산시 물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정희, 민간위원장 정상태)는 지난 16일부터 홀몸어르신 대상 특화사업 ‘오봉살롱에서 만나요’를 시작했다.

이번 특화사업은 2021년 경남도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으며, 경남도는 선정된 10개 읍면동에 사업비 820만원(도비50%, 시비50%)를 지원했다.

‘오봉살롱에서 만나요’는 소규모 문화(취미)활동을 통해 장기화된 비대면상황으로 증가된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완화하고, 홀몸어르신과 지역 주민과의 지속적인 만남으로 서로간의 친밀감을 형성, 주민이 주민을 돌볼 수 있는 지역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3월 16일부터 6월 말까지 지역주민 문화공유 놀이터이자 카페인 오봉살롱(물금읍 오봉9길 49-1)에서 실시된다.

3월 쿠키만들기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엔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도 싫고 처음 하는 활동이라 실수할까 두려웠는데 이렇게 수업에 오니 동네 친구도 생기고 난생 처음 해보는 것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좋다”며 “내가 만든 쿠키가 신기하고 아까워 먹지 못할 정도”라며 참여소감을 밝혔다.

이정희 공공위원장(물금읍장)은 “이번 특화사업이 혼자 계신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소가 되길 바라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방식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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