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품 부족 소식을 듣고, 작년에 이어 2년째 나눔 실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크레이지11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여성용품 8만2560개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태효 크레이지11 대표, 이승정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장,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여성용품은 부산지역의 지역아동센터를 통해서 여성용품이 필요한 저소득 청소년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지인과의 모임에서 저소득 여자 청소년들이 여성용품이 없어 힘들게 지낸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여성용품을 지원을 결심했다. 작년에도 부산지역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약 1000만 원 상당의 여성용품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1000만 원 상당의 여성용품 8만2560개를 지원하게 됐다.

(오른쪽부터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태효 크레이지11 대표,  장순미크레이지11 사장, 이승정 지역아동센터부산지원단 단장)/제공=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오른쪽부터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태효 크레이지11 대표, 장순미크레이지11 사장, 이승정 지역아동센터부산지원단 단장)/제공=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태효 크레이지11 대표는 "지인과의 모임 자리에서 여성용품이 부족해 어렵게 사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다.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우리 직원들과 뜻을 모아서 여성용품 나눔을 시작하게 됐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여성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작년 코로나 19 확산 사태로 인해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내셨을 것 같은데, 올해도 잊지 않고 사랑의 열매에 문을 두드려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지원으로 저소득 여성 청소년들에게는 새학기 선물이 될 것 같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주는 크레이지 11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크레이지11은 부산 수영구 수영동에 위치한 축구용품 온·오프라인 판매 회사이다. 크레이지 11은 소년의집 축구용품 후원을 시작으로, 수영구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성금을 마련해 수영구 저소득 주민을 2018년도부터 지원해 오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는 회사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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