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팬클럽 ‘탁사장(탁이네 사과 농장)’, 청각장애아동 돕고자 기부금 전달해

영탁 팬 심소리 후원증서
영탁 팬 심소리 후원증서

(서울=국제뉴스) 김정해 기자 =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트로트 가수 영탁 팬클럽이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75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트로트 가수 영탁 총공 카페 ‘탁사장(탁이네 사과 농장)’은 영탁의 미스터트롯 선(善) 준우승 1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고자 회원들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 전액은 청각장애 아동 2명의 언어재활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념일 모금을 진행한 영탁 팬클럽 ‘탁사장’ 관계자는 “한 가수의 팬이다 보니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게 큰 행복이라는 것을 항상 느낀다. 영탁의 신곡 ‘이불’의 가사처럼 이 기부금이 따뜻한 이불이 되어 아픈 마음을 덮어 주듯 아이들에게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와 소중한 가족들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영탁 팬클럽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청각장애아동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 영탁 님의 기념일을 함께 축하하며, 팬클럽 ‘탁사장’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청각장애인에게 희망의 소리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의 언어재활을 돕기 위해 ‘소리모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대중의 참여로 소리를 모아 동영상 소리교재를 제작해 무료 배포하는 본 캠페인은 ‘소리모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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