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보궐선거 서울시장 단일화 실무협상단 상견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서울시당 방문에 대해 화답으로 국민의당을 방문하고 이태규 사무총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서울시당 방문에 대해 화답으로 국민의당을 방문하고 이태규 사무총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서울시장 단일화 실무협상단이 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범야권 단일화 협상을 본격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후보단일화를 넘어 정당 단일화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내일은 양당의 실무팀들이 여론조사 기관이라든지, 안심번호라든지 합의가 됐을 때 집행되어야 할 행정적인 사안들에 대해 서로 입장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목요일 3시에는 두 후보가 합의하는 로드맵을 존중해 그 기간내에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논의하기로 하는 등 오늘은 이정도의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정양석 사무총장은 "쟁정이 없는 부분부터 가급적 합의를 해 나가고 단일화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잘 협상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규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오늘 다양한 의견 교환들이 있었는데 구체저그로 결정된 것은 내일모레 3시에 다시 모여 그동안 여러 가지 거론됐던 사항들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본격적으로 교환하자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규태 사무총장은 "후보 등로일 이전에 단일후보를 선출한다는 부분을 존중해서 단일화 실무협상을 잘 진행하기로 했다"며 "목요일 3시 다시 논의를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규태 사무총장은 "내일은 이와 별개로 사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일들이 여러 가지가 있어 그 부분들은 실무당직자가 소통해 처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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