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9일 해운대구 반여동 소재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행복한 삶과 하나 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하는 곳으로, 성인이 된 지적장애인, 지체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적응해 살아갈 수 있도록 직업훈련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소방안전교육은 이렇게 직업훈련을 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비장애인과 다르게 지식의 습득에 시간이 소요 되는 상황을 감안하고,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해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한명 한명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장애인복지관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심폐소생술) 모습/제공=해운대소방서
장애인복지관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심폐소생술) 모습/제공=해운대소방서

내용으로 119 신고요령, 화재 시 행동요령(대피방법),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습과 함께 한가지씩 나눠 3월에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1년 동안 주기적으로 반복해 친구들이 안전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은 교육 첫날로 직종훈련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하종봉 해운대소방서장은 "복지시설은 화재 및 재난 시 장애인분들을 돌보며 훈련하고 계신 관계자분들의 초기대응이 아주 중요하다"며 "관계자분들의 초기대응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뤄지냐에 따라 피해의 정도가 달라질 것이다. 거기에 우리친구들 상황에 맞는 최선의 교육방법인 실습을 겸한 소그룹교육이 더해지고 주기적으로 반복되면 복지관에 안전이 생활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