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9억 포함 총사업비 13.5억원 투입해 거칠산국 역사길, 걷고 싶은 행정타운로 3.5km 보행길 조성

이주환 "21대 총선 공약 일환…연제구 대표 명소길로 거듭나길 기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이주환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연제구)은 최근 부산시가 공모한 '2021년 탐방로 안내체계 구축 공모사업'에서 '거칠산국 역사길 조성사업'과 '열린 청사, 걷고 싶은 행정타운로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연제구는 총사업비 13억 5000만 원 중 시비 9억원(거칠산국 역사길 6억, 걷고 싶은 행정타운로 3억)을 지원받게 된다.

'거칠산국 역사길 조성사업' 대상지는 연산동고분군, 배산성지, 톳고개, 온천천 이섭교, 연동시장 등 연제의 대표적 역사‧문화 자원들을 잇는 연동로‧신금로 일원 3km 구간으로, 노후 경관 정비‧쉼터 설치‧스토리텔링 공간 조성 등을 통해 도심 속에서 연제의 역사를 걷는 테마 보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역사를 주제로 한 특색있는 벽화, 경관 조명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보행환경 제공과 더불어 연제가 지닌 역사와 전통의 브랜드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국민의힘 이주환 국회의원(부산 연제구)이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에게 '2021년 탐방로 안내체계구축 공모사업 선정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제공=이주환 의원실
국민의힘 이주환 국회의원(부산 연제구)이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에게 '2021년 탐방로 안내체계구축 공모사업 선정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제공=이주환 의원실

'열린 청사, 걷고 싶은 행정타운로 조성사업'은 연제구 일원에 밀집한 행정기관 청사를 열린 공간으로 개방해 녹지공간이 부족한 아파트 숲 도심 거주민에게 걷고 싶은 보행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당 구간은 부산시청~부산고용노동청~부산선거관리위원회~동남지방통계청~부산국세청~연제구청으로 이어지는 500m 구간 내 행정기관의 담장 허물기, 보행로 확장 및 개선, 녹색 휴식 공간 조성 등을 통해 부산의 대표 행정타운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주환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주민 요구를 바탕으로 온천천~배산~황령산~화지산~행정타운~스포츠콤플렉스를 잇는 보행길 및 테마별 거리 조성사업, 이른바 '연제둘레길 조성 추진'을 공약했으며, 올 1월부터 부산시·연제구청, 연제구의회 권종헌 의원 등과 공모사업에 대한 검토‧협의를 진행한 끝에 이번 공모 선정을 이끌어냈다.

이주환 의원은 "두 사업 모두 오는 5월 추경에 구비 4억5000만원을 매칭, 올 하반기부터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공약 일환 사업이 결실을 맺게 돼 대단히 뜻깊다. 거칠산국 역사길과 행정타운로가 연제구의 대표 명소 길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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