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 시‧구‧군 의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지역별로 순회하며 대구경북행정통합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 및 의견 수렴▸ 3~4월 총 14회에 걸쳐 1300여 명 대상으로 실시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권영진 대구시장)는 오는 10일(수) 달서구를 시작으로 시 및 구·군 의원,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대구경북행정통합 순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시·도민 생활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일선에서 대응하는 시 및 구·군 의원과 공무원들, 공공기관 임직원 등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3~4월 동안 총 14회에 걸쳐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지난 3월 2일 공론화위원회에서 발표한 대구경북행정통합기본계획(초안)에 대한 주요내용을 전달하고, 우려와 기대, 제안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토론회는 대면과 비대면(영상회의) 방식을 병행해 개최하며, 최영호 대구시 정책기획관 주재로 행정통합기본계획 설명(20분), 질의응답(30분) 순으로 약 60분간 진행된다.

상세일정은 ▲ 8개 구ㆍ군은 3~4월 중 의원, 공무원, 관련 기관 등을 대상으로 각 50명씩 현장토론회 또는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 시 공무원은 3월 중 총 3회(회당 200명) 비대면 영상회의로, ▲ 지방공사 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등은 3~4월 중 온라인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개최된다.

한편 행정통합은 시·도민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기 위해 민간차원의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 구성돼, 지난 12월부터 3차에 걸친 온라인 시·도민 토론회, 권역별(대구, 포항, 구미, 안동) 대토론회 등을 통해 본격적인 공론화를 진행하고 있다.

행정통합은 시·도민이 결정하는 문제인 만큼 공론화가 절실한 상황이나 코로나19로 대면회의가 제약돼 적극적 공론화에 한계가 있었다.

행정통합의 기본계획은 ‘시·도민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공론화위원회의 기조에 따라,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을 공론화위원회에 전달해 행정통합기본계획(안)에 반영토록 제출할 예정이다.

최영호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행정통합기본계획(초안)이 공개돼 공공기관 등에 종사함으로 인한 신분상 제약으로 의견 표명이 어려웠던 시 및 구·군 의원과 공무원 등에게도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토론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행정통합에 대한 가감 없는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허심탄회한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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