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아름다운 가족행복 이음터' 올해 설계 완료...2023년 준공 예정

하단동 복합문화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제공=사하구청
하단동 복합문화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제공=사하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하구는 '2020년 생활 SOC 복합화사업'으로 하단유수지에 건립하는 하단동 복합문화센터 '노을이 아름다운 가족행복 이음터' 설계 공모 심사에서 ㈜부산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하단동 복합문화센터는 165억원을 투입해 하단유수지 부지(하단동 1172번지 일원)에 연면적 3466.88㎡, 지상 1~4층으로 건립되며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 등이 갖춰진다.

사하구는 낙동강과 노을을 조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도시방재시설인 유수지의 기능 유지, 주민어울마당 체육시설의 지속적인 활용, 하단항 어촌뉴딜 300사업과의 연계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최종 당선작을 뽑았다.

당선작은 필로티 하부공간에 놀이중심 운동시설을 배치하고, 하단항과의 연결 및 조망을 고려한 외부 휴게공간 설치, 공동육아나눔터와 어린이도서관의 연계 및 개방형 생태 도서 공간 배치 등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사하구는 설계 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1년 말 착공해 2023년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노을이 아름다운 가족행복 이음터가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여가와 자기계발, 공동체 교류 등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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