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우대 창구 모습.(제공=영동군청)
국가유공자 우대 창구 모습.(제공=영동군청)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이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기며, 이들의 예우와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최근 군청 민원실에 기존 사회적 약자 배려창구와 함께 국가유공자 우대창구를 설치했다.

군은 국가유공자를 합당하게 예우하고 보훈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고민하다, 이용자들이 상시 출입하는 민원실에 국가유공자 우대창구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이 곳은 국가유공자들은 물론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이용편의를 위한 전용창구다.

대상자들은 전용창구를 통해 인감증명, 주민등록등·초본 등 각종 민원을 기다리지 않고 원스톱으로 접수 처리하는 등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올해 1월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등 보훈수당을 월10만에서 13만으로 상향 인상했다.

참전유공자명예수당, 독립유공자명예수당, 국가보훈대상자 보훈예우수당이 이에 해당한다.

군은 국가유공자들의 명예 선양 및 생활 안정 보장 차원에서 영동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올해부터 인상지급하기로 했다.

약 1,194명의 보훈 대상자가 혜택을 받게 됐다.

지난해 초에는 보훈예우수당 기존 지원대상을 확대해, 65세 이상 전상군경‧공상군경‧무공수훈자‧보국수훈자에게도 매월 10만원씩 수당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렇듯 군은 나라를 위해 고난의 길을 걸어온 국가유공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여러 보훈 시책을 추진중이다.

현재 영동와인터널 등 공공시설 입장료 등 면제, 농어촌버스비 무료 지원 등을 추진중이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사업 등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우대창구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지원을 위한다양한 민원시책을 지속 발굴하여 소통과 공감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보훈가족들이 소외됨 없이 영동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권익증진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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