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의원, 제물포터널 공사 현장 방문해 개통 전 마무리 점검 나서
서울제물포터널 내 공기정화시설(by-pass), 비상탈출구 등 점검

김영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갑)
김영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갑)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서울제물포터널 공사가 막바지 작업 중인 가운데, 김영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갑)이 오늘 공사 현장을 방문해 개통 전 마무리 점검에 나섰다.

김영주 국회의원은 9일(화) 오전 최웅식 시의원, 김정태 시의원, 고기판 영등포구의회 의장, 영등포구 구의원 4명과 함께 서울제물포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 관계자와 공사 현장 소장들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김 의원은 제물포터널 내 공기정화시설(by-pass) 설치 현황과 재난 발생 시 비상탈출구 역할과 비상탈출 경로를 확인하는 등 공사 현장을 두루 살피며 현장 관계자들과 안전성 등을 철저히 점검했다.

공기정화시설(by-pass)은 배기가스를 지상으로 배출하지 않고 터널 내부에서 공기를 정화하는 방식인데, 지난 2016년 김영주 의원이 지상으로 배출되는 배기가스로 인한 영등포 공기질 악화를 우려하여, 기존 설계 방식 변경해 생긴 시설이다.

서울제물포터널 공사는 김영주 의원의 대표 공약 중 하나로 신월IC에서 여의대로(마포대교 방향)와 올림픽대로(잠실 방향)까지 7.53km 구간으로, 지하 70m에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공사다.

2015년 10월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1년 4월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완공되면 여의도-안양천 구간의 상습정체가 해소되고, 국회대로에 실개천이 흐르는 도심숲이 새로 조성되는 등 영등포구의 생활환경이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점검을 마친 김영주 의원은 “당장 다음달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이어 김영주 의원은 “제물포터널 개통으로 주변 일대 교통량이 현격히 줄어 고질적인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영등포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며 “제물포터널 개통 후에 이뤄지는 국회대로 실개천 조성, 영등포역 고가 철거 등 현안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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