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지난 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기본소득 박람회 개막식 온라인 참관단과 서포터즈를 각각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 참관단은 다음달 14일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박람회 개막식에 줌(Zoom) 영상회의를 통해 참관하게 된다.

다음달 12일까지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기본소득 서포터즈는 오는 12월까지 기본소득과 관련된 활동을 한다.

박람회와 교육 및 토론회 등 기본소득 관련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고, 기본소득과 관련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시간은 자원봉사시간으로 인정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한편, 도는 전날 국회, 학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등에서 활동하는 기본소득 전문가와 마을기업 및 시민활동가 등 17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재명 지사는 행사에서 “최근 기본소득을 둘러싸고 정치적 논쟁이 격화되고 있는데 좌우 이념적인 접근보다는 우리 현실에 합당한 경제정책, 복지확대 정책으로서도 기본소득이 꼭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1차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한 경험이 있다. 아주 적은 재정지출임에도 불구하고 소득분배 개선효과가 분명히 있었고 거기에 더해서 동네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 효과가 엄청나게 컸던 걸 체험했다”며 “이를 정기적으로 시행한다면 그게 앞으로 하고자 하는 한국형 기본소득,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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