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검사 3월부터 본격 실시▸ 환경취약계층 이용시설 및 대중교통시설 검사 비율 강화

사진제공=대구시청
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26개 다중이용시설군 282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 상태에 대해 점검하고자 현장 방문 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검사하는 다중이용시설은 전체 대상시설 2,511개 업소 중 11.2%인 282개 업소이며, 검사 항목은 시설에 따라 오염 발생 우려가 많은 필수측정항목에 대해 검사한다.

주요 검사대상은 어린이와 노약자 등 환경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대상시설의 27.4%인 152개 업소를 선정했고,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시설인 지하역사(승강장·대합실), 버스·철도·공항터미널 등은 전체 시설을 대상으로 검사해 환경부 지침(대상시설의 15% 이상 검사)보다 검사 비율을 강화했다.

또한, 올해 준공하는 신축 공동주택 28개 단지 중 8개 단지에 대해 건설사가 시행하는 입주 전 사전 검사와 별도로 점검을 실시하고, 도시철도 1·2·3호선 객차에 대해서도 비혼잡시간대와 혼잡시간대에 실내 공기질이 기준에 맞게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 검사를 시행한다.

현장 방문 검사 시 어린이집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방안에 대한 책자(생활 속 세균 이렇게 관리하세요!)와 리플렛(미세먼지 많은 날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배부해 일상생활 중에서의 실내공기질 관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원장은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환기를 통한 실내 공기질 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관계 기관과 협조해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이 쾌적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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