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양성평등을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 양성평등 친화 정책 펴고, 관련 부서 기능 강화하는 것이 중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는 8일 오후 3시 '제113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캠프에서 여성총괄본부 발대식을 가졌다/제공=국제신문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는 8일 오후 3시 '제113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캠프에서 여성총괄본부 발대식을 가졌다/제공=국제신문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는 8일 오후 3시 '제113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캠프에서 여성총괄본부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선대위 여성총괄본부는 총괄본부, 여성 직능본부, 3040 맘 본부, 전문여성 본부, 지역 여성 본부 등 5개 본부로 구성돼 있으며, 송숙희 공동선대본부장을 여성총괄본부장으로 임명했다.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부산여성 선언문을 낭독한 여성총괄본부 정수진 3040맘 단장은 "위기극복의 모든 시간에는 여성의 힘이 있었고, 코로나 시대인 지금 부산 여성들은 앞장서서 위기극복과 양성평등 실현으로, 모두가 행복한 부산을 만들고자 한다"는 내용으로 선언문을 낭독했다.

송숙희 여성총괄본부장은 "민주당 출신 오거돈 전 시장의 성범죄로 부산 여성들이 받은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부산 여성의 명예를 회복하고, 여성 인권과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부산시장을 반드시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박형준 후보는 "여성의 권익이 향상되기 위해서는 법적 토대뿐만 아니라, 사회·문화 전반과 구성원들의 의식에 양성평등 철학이 잘 녹아 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부산이 양성평등을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양성평등 친화적 정책과 관련 부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도시와 국가발전에서 여성의 우수한 역량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따뜻한 공동체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요건"이라고 주장하며 "여성의 인권과 지위 향상을 위해 오랜 시간 고군분투해온 대한민국 여성, 부산의 여성을 힘껏 응원한다"고 격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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