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립미술관 대구·경북 활동 및 출신 작가로 한정

  포항시립미술관의 장두건미술상 공모 안내 포스터 (사진 = 포항시립미술관)
  포항시립미술관의 장두건미술상 공모 안내 포스터 (사진 = 포항시립미술관)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립미술관 장두건미술상 운영위원회는 2021년 ‘제17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를 4월 2일까지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장두건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포항출신 예술가로 지역 미술 발전에 이바지한 초헌 장두건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에 제정되었으며, 역량 있는 지역 작가들을 배출해 지역화단에 생기를 불어넣어 왔다.

지난해 행사에는 제15회 수상작가인 이종길 작가의 개인전 ‘일상은 처음부터 낯익지 않았다’가 개최됐으며, 제16회 수상작가로 포항 출신의 김은솔 작가가 선정된 바 있다.

제17회 공모는 미술부문 전 장르에 걸쳐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및 지역 출신 작가라면 누구든지 응모할 수 있다.

응모지원서와 포트폴리오 그리고,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방문접수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는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포트폴리오는 최근작 20점 이내, 약력, 작업노트 등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작가만이 2차 프리젠테이션 발표 심사가 진행되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8백만 원의 창작지원금과 내년에 시립미술관에서 개인전 개최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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