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대학교에 ‘찾아가는 현장 전입창구’ 설치하여 전입신청서 접수
- 전입신청과 전입지원금 원스톱서비스로 대학생교직원에게 큰 호응

  포항시와 한동대학교는 8일 한동대학교에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등 공동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신송우 총학생회장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포항시)
  포항시와 한동대학교는 8일 한동대학교에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등 공동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신송우 총학생회장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포항시)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는 8일 한동대학교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안병국 포항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와 한동대학교의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동참 대학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와 한동대는 인구수가 지역발전의 초석이자 미래 설계의 출발점임을 절실히 인식하고, 앞으로 출산, 보육, 취업 등의 인구활력 증진사업에 관한 정보를 상호 공유키로 한다.

특히, 한동대는 내 고장 내 직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학교에서 먼저 대학생 교직원들의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 범시민 동참을 약속했다.

포항시는 8일부터 10일까지 흥해읍과 장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학 내 3일간 ‘찾아가는 현장 전입창구’를 설치, 기숙사원룸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중점으로 전입과 전입신청금 신청을 동시에 받을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통 관심사인 인구문제에 대하여 대학에서 큰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2월부터 본격적인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진행하여 인구감소의 반전을 꾀하고 있으고 이 기세를 살려 51만 인구 회복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송우 한동대 총학생회장은 “주소전입의 필요성과 50만 인구의 유지가 중요한 이유를 알지 못했으나 이번 협약식을 통해 당장 지역의 기업 및 투자유치 문제로 직결되어 우리 학생들의 지역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대학 차원에서 직접 나서서 51만 인구회복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동대학교 교직원 포함 미전입자는 대학 내 작년 말 기준 1,876명으로 파악되며, 총 대학 인원의 50%에 가까운 인원이 주소등록을 포항으로 하고 있지 않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3월 5일 기준 503,266명으로 작년 연말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전 시점인 502,916명보다 350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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