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의 기성용 선수가 성폭행 의혹 속에 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가져다 줬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6분, 중앙선 뒤쪽에서 정확하게 연결되는 롱패스로 나상호에게 득점에 어시스트를 전했다.
기성용의 약 11년 만의 K리그 공격 포인트였다.
이날 서울은 승격팀 수원FC를 3 대 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기성용은 "내 축구 인생에 있어서 많은 경기가 있지만, 오늘처럼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서 그 부분(성폭행 의혹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변호사와 상의하고 있다. 심도 있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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