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열 사과, 여성 10명과 바람?(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찬열 시사회 참석해 사생활 논란 후 첫 공식석상(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찬열이 사생활 논란 이후 약 5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나온다.

찬열은 오는 18일 오전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되는 영화 '더 박스'(양정웅 감독) 언론시사회에 참석을 확정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주연을 맡은 찬열을 비롯해 조달환, 양정웅 감독이 참석한다.

앞서 찬열은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폭로글을 올린 네티즌은 자신을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 소개하며 "너한테 속았던 지난 3년이 너무 더럽고 추악해져버렸다"고 찬열이 자신과 연애하던 중 다수의 여성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찬열로 추정되는 남성과 찍은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아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이후 찬열은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지만 본인 또한 논란에 대해서는 줄곧 함구했다.

이후 찬열은 지난달 2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무엇보다 가장 먼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엑소엘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그동안 어떤 말들로 엑소엘 여러분들께 제 마음을 전해야 할까 수없이 고민하고 생각했다. 엑소엘 여러분들의 이 소중한 마음을 어떻게 지키고 또 보답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하고 다시는 걱정을 안겨드리지 않겠다 되새겼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폭로된 내용을 언급하며 해명하지 않고 팬에 대한 미안한 마음만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