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묵 군수, 5일 해안면 방문한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지원 요청

양구군청 사진제공

(강원=국제뉴스) 최옥현 기자 = 양구군은 지난 1일 대설로 인한 피해규모 잠정치가 4일 기준 피해면적 46.6㏊, 피해금액은 약 33억9천만 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피해의 대부분은 41.5㎝의 적설량을 기록한 해안면 지역에 집중됐으며, 국토정중앙면의 양돈농가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4일 현재 세부적인 피해규모 잠정치는 비닐하우스가 16.4㏊, 인삼재배시설 30㏊, 축사시설 0.2㏊ 등 피해면적이 총 46.6㏊이었고, 양돈농가는 돼지 30마리 매몰과 비육돈사 및 액비 저장조 붕괴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 따른 피해금액은 33억9천만 원이었다.

이처럼 양구군 해안면의 피해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5일 해안면을 방문해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의 피해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돌아갔다.

이 자리에서 조인묵 군수는 박 차관에게 주민들의 생업이 달린 문제이니만큼 빠른 복구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 1일 양구지역의 적설량은 5개 읍면 평균 22.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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