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북도당, 석고대죄 현수막 게첩 최소한 양심이자 도리

국제뉴스통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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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오는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둔 7일 “더불어민주당은 ‘여성인권은 우리 모두의 인권입니다’는 말을 언급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표리부동(表裏不同)’ 제목의 성명에서 “(여성인권은 우리 모두의 인권입니다는)113주년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민주당이 도내 전역뿐 아니라 전국에 도배한 현수막 문구”라며 “서울과 부산에서 재선거가 치러지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임 시장들의 성범죄로 인한 중도사퇴와 사망으로 (재선거가 치러지게 됐음에도) 민주당은 규정까지 바꿔가면서 후보를 내고 유권자들께 표를 구걸하고 지역발전을 호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불명예스런 재선거로 인해 유권자에게 가중되는 부담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가뜩이나 코로나19로 힘들어져 가는 서민생활에 세금폭탄만을 안길 뿐”이라고 따졌다.

특히 “이런 현수막을 게첩 해 도민을 우롱하지 말고 ‘민주당의 성범죄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폐를 끼친 점 석고대죄 합니다’라는 현수막을 게첩 하는 것이 최소한의 양심이자 도리”라고 훈수했다.

한편 오는 4월7일 보은군 광역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는 각각 김기준 전 언론인과 원갑희 전 군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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